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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미 긴축 지속 우려 vs 중국 봉쇄 완화 기대

by 멘탈만 잡고 가자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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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ISM 비제조업 지수

이날 시장은 고용이 연준의 예상보다 강하다는 소식과 이에 연준이 매파적 정책을 고수하면서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퍼졌습니다.  ISM(비제조업 지수) 집계한 11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6.5로 전달의 54.4에서 반등세로 돌아섰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3.7도 웃돌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판단하며 앞서 발표된 11월 제조업 PMI가 49.0을 기록한 것과 달리 서비스업 경기가 여전히 확장 국면임을 보여준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를 소화하면서 연준의 정책 방향을 분석했다. 11월 비농업 고용지수는 생각보다 높았고 임금도 예상보다 많이 오르면서 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무너트리며 높은 고용률과 임금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장기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업에선 여전한 수요와 공급의 괴리가 나타났습니다. 재고는 6개월 연속 감소했고 수주 잔액은 23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미국채 금리도 다시 상승 전환하면서 월가에서는 베어마켓(약세장) 랠리가 사실상 종료 수순에 접어들며 당분간 반등 호재를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 러시아 가격 상한제

이날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05달러(3.81%) 하락한 배럴당 76.9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 물 브렌트유는 2.41달러(2.8%) 하락한 배럴당 83.16달러로 거래됐습니다.

 

국제 유가는 최근 며칠간 상승세를 보였다. 석유수출국 기구(OPEC) 회원국과 비 OPEC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가 원유 생산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4일 결정했습니다.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가 시행된 것도 가격 상승의 압력을 주며 서방 국가들은 상한액인 배럴당 60달러를 초과하는 가격으로 수출되는 러시아 원유에 대해선 보험, 운송 등의 서비스를 금지하며 러시아가 전쟁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미국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괜찮게 나오자 달러화가 상승세를 확대하며 이에 따라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미국 중앙은행(Fed)이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금리를 지속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전망에 달러의 강세를 나타내며 유가의 하락세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봉쇄 완화 기대감..

중국 정부는 지난 주말부터 방역 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하며, 주요 도시에서 대중교통 등 이용 시에 기존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 제출을 폐기하고 있으며  또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중시설 이용을 완화하는 한편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도 중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낙관론을 펼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이런 방역 정책 완화가 제로 코로나의 즉각적인 종식을 의미하지 않으며 중국이 전면 재개방을 하는 데 까지는 길고 험한 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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