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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금리 인상 7% 언급한 블라드 총제 공포에 3대 지수 하락

by 멘탈만 잡고 가자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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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 등락(%)
다우 33,546.32 ▼-0.02
S&P 500 3,946.56 ▼-0.31
나스닥 11,144.96 ▼-0.35

주요 경제 지표

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2.2만 건을 기록함.

② 이는 2주 전 수치인 22.6만 건은 물론 시장 전망치 22.5만 건을 하회함.

③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2.1만 건으로 2주 전 수치인 21.9만 건보다 늘었음.

 

연은 총재 기준금리 7% 언급

① 연준 위원의 매파적 메시지가 이어지면서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며 미국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②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충분히 제약적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며, 테일러 준칙을 사용할 경우 금리는 현재 연준의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인 3.75~4%보다 높은 5~7% 범위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함.( ‘테일러 준칙’에 따라 추정한 적정 기준 금리를 표시해 놓은 것임)

③ 불러드 총재는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 기준금리 최저 수준을 4.75~5%라고 말한 바 있지만 현재 분석에 근거하면 5~5.25%까지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④채권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 매도세가 부각되면서 국채 수익률이 상승(=국채 가격 하락) 했습니다. 대표적인 단기물인 3개월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4.32%로 마감했지만,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bp 오른 4.68%, ‘시중 장기 금리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0bp 오른 3.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⑤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하며, 10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달보다 4.2% 줄어든 연율 143만 건을 기록했고, 신규 주택 허가 건수도 153만 건으로 전월보다 2.4% 감소했습니다.

⑥ 같은 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며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5시 47분을 기준으로 0.37% 오른 106.67에 거래됐습니다.

⑦ 앞서 유럽 증시는 영국 예산안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혼조 마감했는데 영국 정부는 막대한 재정 적자를 메우고 영국 경제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약 300억 파운드 규모의 지출 삭감과 250억 파운드 규모의 세금 인상안을 발표했습니다.

⑧리시 수낵 총리와 제러미 헌트 장관은 초반부터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든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여론 다지기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11%를 넘긴 물가 상승세를 잡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시장 신뢰와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세금을 더 걷고 지출은 줄여서 나라 살림에 난 구멍을 막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나랏빚 비율을 떨어뜨리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⑨ 에너지 시장에서는 3% 넘게 급락, 미국 서부 텍사스 원유(WTI) 12월 물은 4.62% 떨어져 1배럴 당 81.64 달러, 브렌트 유 1월 물은 3.32% 떨어진 89.78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테일러 준칙"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공식이에요. 지난 1993년 존 테일러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제안한 것인데 기준 금리를 인플레이션율에 맞춰 조정하는 것이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논리에 근거합니다. 테일러 준칙은 간단히 ‘적정 기준금리=실질 이자율+물가 상승률+0.5 ×(인플레이션 갭)+0.5 ×(국내 총생산 갭)’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인플레이션 갭은 쉽게 말해 실제 물가 상승률과 중앙은행의 목표 물가 상승률 차이, 국내 총생산 갭은 실제 경제 성장률과 경제 잠재 성장률 차이를 말합니다.

 

아시아 증시 시황

①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만 명을 상회한 가운데 하락 마감했습니다.

② 중국 국가위생 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무증상자 20,804명을 비롯해 총 23,132명을 기록했습니다.

③ 중국 최대 기술기업 텐센트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부진과 함께 감원에 나선다는 소식도 중국과 홍콩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며,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텐센트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9월 말 현재 직원 수가 10만 8836명이고, 이는 2분기 대비 1.7% 줄어든 규모입니다.

④ 이와 함께 텐센트가 200억 달러가 넘는 메이퇀 지분을 배당금 형태로 주주들에게 지급하면서 지분을 축소한다는 소식도 홍콩증시를 끌어내리며 텐센트는 이번 배당을 통해 메이퇀 보유 지분의 91%를 처분하게 됐습니다.(중국 당국의 규제에 이어지자 메이퇀 지분을 대거 처분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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