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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MZ 세데를 위한 찰리 멍거의 인생 조언 2편

by 멘탈만 잡고 가자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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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깐부이자 사업 파트너 3조원의 자산가가 전하는 부와 행복의 비결

찰리 멍거는요~

올해로 98세인 찰리 멍거(Charles Munger)는 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런 버핏의 정신적 스승이자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찰리 멍거는 버핏의 친구이자, 변호사, 조언가이 며 동시에 '데블스 에드버킷 (Devil's Advocate. 악마의 변호인) 역할을 맡고 있어요. 버핏은 멍거를 '끔찍한 노맨(예스맨의 반대)'이라고 장난스레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1964년 워런 버핏이 직물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하고 몇 년 뒤 찰리 멍거가 회사에 합류했는데 이때 버크셔의 시가총액은 약 7만 3,000 배 상승했어요. 1,000만 달러에 불과하던 시가 총액이 무려 7,3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었죠.

 

그는 어떤 생각과 태도로 살아왔기에 부와 장수, 명예, 친구 모두 누리는 걸까? 그가 62세 때인 1986년 미국의 명문 사립고등학교인 하버드 웨스트레이크에서 했던 연설을 통해 비결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날 멍거는 '어떻게 불행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인가? (How to Guarantee Misery)라 는 역설적인 주제를 통해서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인가를 다뤘습니다.

 

간단한 코멘트

 고물가 고금리·고환율, 이른바 '3고 현상'에 우리 경제의 주름살도 깊어지고 있어요. 특히 MZ세대는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투자 붐이 일며 전례 없는 투자 호황기를 누렸지만 현재는 연준의 긴축 행보가 어느 때보다 급격하고 빠르게 진행되며 고통이 커지고 있어요. 이런 MZ에 대한 상황을 새롭게 정의한 보고서도 발간되고 있는데요. M은 Misery, 상승장 끝에 투자해 보유 자 산들이 손실 구간에 있거나 고금리에 소득의 대부분을 자금 비용으로 쓰거나 감당하 지 못하는 세대(2, Zombie)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점점 돈 벌기 어려운 사회 구조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버텨 나가야 할지 막막하다고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도 무슨 일이 생기면 항상 의견을 물어본다는 찰리 멍거의 조언을 통해 함께 위기를 기회의 시간으로 만들어 봅시다.

 

※글로벌 투자 대가에서는 투자 대가의 투자 원칙, 운용 철학 등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특정 종목의 매 수·매도 의견이 아니니 참고만 해 주세요.

 

우선 멍거는 불행해지는 방법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①빨리 불행 지는 방법

 

1. 못 믿을 사람이 되세요. 그리고 약속은 지키지 마세요. 멍거는 대학시절 룸메이트를 예로 들었는데요. 룸메이트는 가정 형편이 안 좋았고 심각한 난독증이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그는 멍거가 만나본 사람 중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한 그는 나중에 수십억 달러 규모 회사의 최고경영자가 됐으며 훌륭한 아내와 자녀와 함께 멋진 인생을 누렸다고 합니다..

 

2. 내 경험이 진짜다. 남들의 경험은 무시하라. 멍거는 남들의 경험으로부터 배우지 않는 것이 결국 부진한 결과나 불행을 불러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확신했어요.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똑똑한 대학생이 사이비 종교에 심취해 판단력을 읽는 것, 전임자의 나쁜 점을 그대로 답습하다 기업을 파산에 이르게 하는 것, 이런 사람들이 겪는 끔찍한 불행은 남들의 경험을 무시하고 그들의 실패에서 주는 시사점을 무시했기 때문이라는 말했습니다.

 

"내가 다름 사람들보다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거인의 어째 위에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유인력 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이 한 말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어요.

 

3. 실패가 반복될 때마다 더 망가 지세요. 우리는 살면서 많은 역경을 겪게 되는데 좌절할 때마다 스스로 망가지기를 반복한다면 아무리 운 좋은 사람이더라도 불행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가난한 찰리'

멍거는 'Poor Charlie's Almanack'(가난한 찰리의 연감; 멍거가 존경하는 벤저민 프랭클 린이 펴낸 'Poor Richard's Almanack'을 모방한 제목)이라는 책을 출판했어요. 아쉽게 도 한국어 번역판은 출판되지 않았다고 해요. 멍거의 오랜 친구인 피터 카우프만이 아이디 어를 내고 직접 편집까지 한 책인데요. 2005 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실수를 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버핏의 답변에서 이 책이 언급된 적이 있다 고 해요.

 

가난한 찰리의 연감'은 3조 원이 넘는 재산을 가진 억만장자가 쓴 책 치고는 제목부터 역설적입니다. 멍거는 살만큼 살았고 돈도 많고 아쉬울 게 하나도 없는 사람이에요. '가난한 찰리의 연감'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군데군데 보석 같은 투자와 삶의 지혜가 흩어져 있어요.

 

버크셔 주주총회에서 멍거는 버핏에게 답변할 기회를 넘기면서 항상 "나는 추가할 내용이 없다”(| have nothing to add)고 말하지만, 사실 멍거는 할 말이 많이 보입니다. '가난한 찰리의 연감'은 멍거가 투자자들. 더 나아가서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고 있는데요. 그 속에는 100년 가까이 살아온 현자의 지혜가 흘러넘칩니다.

 

 

 

가진 것에 만족하고 남들이 빨리 부 자가 되는 걸 부러워하지 마세요.

2020년 3월 코로나 19로 증시가 급락했다가 크게 상승하는 과정에서 주식, 코인 투자로 큰돈을 번 사람이 많아지면서 많은 돈을 벌어 일찍 은퇴하는 파이어(FIRE)족에 관한 뉴스가 급증했었죠. 너도 나도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재테크에 몰두하기 시작했는데, 일찍이 멍거는 이들에게 유용한 조언을 남겼어요. 그는 만약 어떤 사람이 이미 충분히 부유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더 빨리 부자가 되어도(예를 들면 성장주에 투자해 갑부가 되는 것) 부러워하지 말라고 조언했어요.

 

멍거가 예로 든 건 소로스 펀드를 운영하던 스탠 리 드러켄밀러인데요. 조지 소로스는 연평균 약 30%의 수익률을 올리던 드러켄밀러를 소로스 펀드의 최고 투자책임자로 영입했어요. 드러켄밀러는 소로스와 같이 1992년 영국 파운드화를 공격해서 10억 달러 넘는 수익을 올릴 만큼 치밀한 투자자였는데요. 드러켄밀러는 항상 최고였기 때문에 다른 투자자들이 기술주에 투자해서 자신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걸 보고 참을 수가 없었어요. 결국 드러켄밀러는 닷컴 버블 정점에서 기술주를 매수했고 2000년 3월 나스닥이 폭락 하기 시작하자 막대한 손실을 입었어요.

 

남들에게 휘둘리지 마세요. 내가 가 진 것에 집중하세요.

반면 멍거는 다른 사람들이 기술주 투자를 통해 돈 버는 것에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2000년 3월 나스닥이 폭락하기 전 버크셔 해서 웨이의 수익률은 바닥을 맴돌았고, 버핏과 멍거는 시대의 변화를 못 쫓아가는 한물간 투자자라는 혹평을 받았았지만 그러나 닷컴 버블이 꺼지자 버핏과 멍거의 가치투자는 다시 각광받기 시작했어요.

멍거가 생각하는 부와 행복

"인생에 있어서 '종이 쪼가리(주식)를 구매함으로써 부유해지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실패한 인생이라 말했습니다.

 

" 부와 행복 모두 거머쥔 멍거가 한 말인 데요. 모두가 부를 이룩하면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어요. 멍거는 인생에서 재산을 모으는데 가능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일어났을 때보다 좀 더 현명해 지기 위해 노력하세요. 자신의 의무를 충실하게 잘 수행하세요. 그러면 빨리는 아니더라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겁니다"

 

가진 것에 만족하고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가고 독서를 많이 읽는 것. 이것이 이 시대의 현인 멍거가 주는 충고입니다. 간단 하지만 쉽지 않은, 성공하는 인생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Z세대를 위한 찰리 멍거의 인생 조언

 

MZ세대를 위한 찰리 멍거의 인생 조언

조언 찰리 멍거 누구? 찰리 멍거(Charles Munger)는 전직 변호사 이자 투자자, 기업인인데. 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런 버핏의 정신적 스승이자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멍거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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