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 부문에 주목하며 혼조 마감함.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는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날이다. 소비자는 연중 최저 수준으로 할인된 상품을 구입할 기회를 얻고, 기업은 재고를 소진해 내년도 사업을 준비할 자금을 확보한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시작된 쇼핑 시즌은 크리스마스(12월 25일)를 지나 연말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거시경제 환경은 녹록지 않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 FOMC)가 연준은 올해 2월만 해도 ‘제로’ 수준이던 미국의 기준금리를 3.75∼4.00%로 끌어올렸으며 연속 4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강도 긴축을 단행하며 이제 다음 달 14일 끝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0.5~0.75%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지난 6월 9.1%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하락하고 있다는 점과 가장 최근인 10월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7.7%까지 내려왔다. 다만 7%대 상승률도 여전히 낮지 않아 미국의 고물가·고금리 국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맞아 소비 과잉 및 위축으로 인하여 미국 슈퍼마켓 , 마켓 체인 타깃 등이 3분기 재고 소진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했으나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아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위축의 감지되면 경기 침체의 전조에 경계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국 소매연합회(NRF)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다음 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까지 1억 6630만 명의 쇼핑객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만 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자료 집계를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얼마나 열릴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역시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규모가 한자릿수 퍼센트만큼 늘어나되 물가상승률에는 미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심각한 경기 침체에 빠진 영국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후회한다는 ‘브레그렛(Bregret·Brexit+regret)’이 부상하고 있으며 브렉시트를 되돌리자는 분위기는 최근 영국의 인터넷 기반 시장조사기관인 유고브(YouGov)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다시 뜨거워지고 있으며 영국 국민의 32%만 브렉시트가 옳았다고 답했고 56%는 잘못됐다고 평가하며 이 기관은 2016년 브렉시트를 결정하는 국민 투표 때부터 꾸준히 여론조사를 했는데, 이번 결과가 역대 최악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경기 침체에 많이 반영되고 있으며 영국은 코로나 19 , 브렉시트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G7 중에 유일하게 코라나 19 이전의 경제 상황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OECD는 영국의 내년 경제 전망치를 -0.4 발표, 유료존 경제 전망치는 0.5%인 것에 반하여 영국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스테크플레이션에 빠질 우려를 하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늦게 지급준비율을 0.25% 포인트 인하해 5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으나 경기를 얼마나 떠받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며 인민은행의 이번 지준율 인하는 지난 4월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인하를 했습니다.
전날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3만 1천987명이 발생해 2019년 12월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이로 인해 베이징을 비롯한 많은 도시에서 방역 기준을 다시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강도 봉쇄에 질려버린 주민 항의 시위가 확산 양상을 보이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까지 등장한 것으로 27일 알려졌습니다. 한편 강력한 방역 조치에도 중국의 신규 감염자 수가 4만 명에 육박하며 연일 역대 기록을 경신하자 코로나19 상황이 당국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타이베이 시장에 장제스 증손 43세 장완 안 최연소 수도 시장직
장제스전 대만 총통의 증손이자 장징궈 전 총통의 손자가 26일 실시된 대만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연소 수도 시장에 당선됐습니다. 43세의 장완 안은 국민당이 8년 만에 수도를 되찾으면서 역대 최연소 타이베이 시장에 취임하게 된다. 또한 그의 당선으로 잇따른 선거 패배로 세가 위축돼온 국민당이 인기를 다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최대 협력 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정저우 공장에서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노동자 이탈로 아이폰 출하량이 애초 예상보다 30%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conom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음달 소멸되는 근로 장려금 신청 방법 (32) | 2022.11.28 |
---|---|
금융 투자 소득세 도입 후 채권 세입 어떻게 달라지나? (29) | 2022.11.28 |
채권 투자 손실 세금은? (46) | 2022.11.27 |
MZ 세데를 위한 찰리 멍거의 인생 조언 2편 (58) | 2022.11.26 |
PTP 200개 종목 손절 안 하면 세금 폭탄 맞을 수도... (38) | 2022.11.25 |
댓글